음주운전한 판사를 체포한 신입 경찰
난 32년 동안 경찰 일을 했다.
한번은 지방법원 판사의 차를 과속 때문에 세웠는데 그는 음주운전이 의심되었다.
지역 군청 직원들을 위한 성대한 크리스마스 파티가 막 끝난 직후였다.
그 당시의 나는 경찰일을 한지 채 1년이 되지 않았을 때였다.
내가 차에 다가갔을 때 그 판사의 입에서 나온 첫 마디는 '내가 누군지 알아?' 였다.
난 건방진 풋내기였기 때문에 '아뇨, 혹시 기억상실증이 있으십니까? 아니면 부모님이 이름을 한번도 안 불러주셨어요?' 라고 했다.
그는 얼굴 전체가 새빨개졌었다.
나는 그를 차에서 내리게 해서 음주 테스트를 실시했는데 테스트에 실패해서 그를 체포했다.
내가 근무하던 작은 마을이 떠들석해질 만한 큰 뉴스였지만 난 신경 쓰지 않았다.
난 그저 내 할 일을 했을 뿐이고 그는 명백히 선을 넘었으니까.
그는 자리에서 쫓겨났고 나는 표창장을 받았다.
하지만 당시 보안관(당연히 판사와 개인적이 친분이 있던)이 날 씹어 댔고 그곳에서 9년은 더 있어야 했다.
그러다 시에서 새 서장 자리에 날 추천해주었고 이후 22년을 더 일했다.
나는 계속해서 내 양심을 지켰다.
아무도 법 위에 설 수는 없다. 나조차도. 얼마 전에 과속 딱지를 끊겼다
댓글
코인세탁방서 빨래 대신 '밥상' 차린 불청객
1
폴더
3일전
866
2
"건달 문신했나요? 가려주세요, 아니면 나가세요"
1
폴더
3일전
975
오상욱 학창시절 와꾸 ㄷㄷㄷ
1
폴더
3일전
784
요즘 재한 외국인들 사이에 퍼지고 있는 꿀팁
1
폴더
3일전
949
초고가 아파트에 배달+택배기사들이 꺼리는 이유
1
폴더
3일전
811
9
비행기 옆자리에 연예인 앉았다는 사람
1
폴더
3일전
882
암 걸린 후 이혼 통보 받은 여자의 브이로그
1
폴더
3일전
907
15
일본 여자들이 가장 싫어하는 남자 취미 1위
1
폴더
3일전
1188
초등학생 때 담임선생님과 마피아 게임 했던 썰
1
폴더
3일전
723
대한민국, 금메달 6개 모두 무기로 획득
1
폴더
3일전
704
6
모르는 아이랑 놀아주면 ㅈ되는 이유
1
폴더
3일전
1166
3
갤럭시 S25 울트라 국내 배터리 인증 정보
1
폴더
3일전
676
아메리카노 마시는 사람들 사이에서 갈리는것
1
폴더
3일전
695
4
이젠 필수 가전제품이다 VS 아니다
1
폴더
3일전
600
3
한국인과 서울 사는 외국인들이 서로 다르게 생각하는 것
1
폴더
3일전
845
9
엄마한테 사이다 먹을래? 이게 잘못된거임?
1
폴더
3일전
687
3
비행기 이코노미석 새로운 좌석배치 개념
1
폴더
3일전
687
대한민국에서 가장 더웠던 폭염
1
폴더
3일전
824
찬반 논란이 있다는 직장인 행동
1
폴더
3일전
676
휴교 따윈 없는 강원도 제설 클라스
1
폴더
3일전
636
8